종합

4시간 미만 수면 시 교통사고 위험 15배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전날 수면시간이 적으면 충돌사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클립아트코리아

졸음운전이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날 수면 시간이 4시간 미만일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15.1배나 높다는 내용이다. 추석 귀성길에 나서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미국 자동차협회 교통안전재단의 브라이언 테프 박사는 운전자의 수면시간과 교통사고 발생 간 관계를 연구했다.

총 5470건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날 4시간 미만으로 잠을 잔 운전자는 7~9시간 잔 운전자와 비교해 자동차 충돌 위험이 15.1배나 높았다. 4시간 이상 5시간 미만으로 잤을 경우엔 2.9배, 5시간 이상 6시간 미만으로 잤을 땐 1.9배, 6시간 이상 7시간 미만으로 잤을 땐 1.3배였다.

특히 4시간 미만으로 잔 운전자의 경우 중증 부상 또는 사망 위험도 더 높았다. 정상적으로 잠을 잔 운전자의 3.4배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잠을 충분히 잤더라도, 최근 수면 패턴에 변화가 있는 경우라면 교통사고 위험이 컸다. 휴식 없이 3시간 이상 운전한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브라이언 테프 박사는 “수면 시간이 부족한 운전자는 눈은 뜨고 있더라도 상황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수면(SLEEP)’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ъ뒪議곗꽑 �쒕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