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술 마신 다음날, 운전해도 괜찮을까?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조선일보 DB

숙취 상태에서 하는 운전이 음주 직후에 하는 운전만큼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잉글랜드대학교 연구팀은 20분 동안 숙취 상태의 운전자의 도로 시뮬레이션을 관찰한 결과 음주 운전자보다 훨씬 더 많은 실수를 했다는 것을 밝히면서 지난밤의 과도한 음주가 체내에서 알콜성분을 정화시킨 후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심리학과 크리스 알포드 교수는 "숙취 상태의 몸은 반응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운전할 때 실수를 많이 범하게 한다"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혈중 알코올 농도의 정상 수치를 넘은 음주운전자가 하는 운전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크리스 교수는 숙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교육을 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지난달 24~27일 브리즈번에서 열렸던 2013 호주 알코올·약물전문인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관련기사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