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겨털 제모만? 이제는 항문 털도 제모하는 추세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05/16 09:00
제모병원인 JMO피부과는 비키니라인을 비롯한 성기 및 항문 부위 레이저 제모 받기를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MO피부과가 홈페이지 회원 가입한 여성 3095명을 대상으로 레이저 제모 희망부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4%가 비키니라인을 비롯한 성기 및 항문부위 레이저제모를 희망했다. 일반적으로 겨드랑이부위나 종아리부위 등은 자가제모 하기 쉬운 반면 해당부위는 특성상 자가제모가 힘들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를 희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해당부위 시술을 받은 내원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면도나 왁싱 등으로 해당부위를 자가제모 해보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46.8%에 달했다. 해당부위를 자가제모를 하게 되면 피부색이 더 까맣게 착색되거나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피부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레이저제모 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해당부위는 자가제모 보다는 레이저제모를 통해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키니라인을 비롯한 성기 및 항문부위에 털이 많아서 불만인 이유로는 본인 스스로가 느끼는 미관상 불만족이 42.6%로 가장 많았고,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노출장소에서의 자신감 결여가 33.6%로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성기 및 항문부위의 털은 악취를 동반하기도 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세균발생 위험 등 개인위생 문제와도 연관이 되어있다.
JMO피부과 이영주 원장은 “특수부위 제모는 자가제모시 피부트러블의 위험성이 높고, 레이저제모 하기에도 까다로운 부위에 해당된다”면서 “최소한 5년 이상의 특수부위 제모 경험을 갖춘 병원에서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