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드제' 김명민을 실명케 만든 이 병은?

헬스조선 편집팀

지난 7일,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18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드라마 말미에 주인공 앤서니(김명민 분)는 시야에 이상을 느껴 안과를 찾았다. 검사 끝에 알게 된 자신의 병명은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Leber Hereditary Optic Neuropathy)’이었다.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은 어떤 질병이기에 갑자기 앤서니를 실명으로 만들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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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의 제왕 캡처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이란 특정 시신경이 손상돼 통증 없이 시력을 잃는 희귀병이다. 주로 젊은 남성에게 나타나며 어머니를 통한 모계 유전 또는 우발적으로 발생한다. 드라마에서 앤서니의 어머니도 시각 장애인이다. 따라서 앤서니도 유전적으로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환자의 약 50%는 한쪽 눈의 시력 상실 후 서서히 반대편 시력도 상실하게 된다. 눈앞이 흐릿하고 뿌옇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난 후 단 시간에 시력을 잃게 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시신경 세포 에너지 생산과정에 문제가 발생해 세포가 파괴된다고 알려져 있다. 시신경 세포파괴에는 성장과정에 결함이 있는 사립체(진핵 세포 속에 들어 있는 소시지 모양의 알갱이. 세포의 발전소와 같은 역할) 유전자가 관여된다.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자주 안과에 가서 임상검사와 유전학적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와 음주를 하는 환자가 걸릴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타민A, C, E가 많이 함유된 식이요법 등이 실명을 늦추고, 비타민 B12는 증상을 더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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