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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은퇴 이유' 왼쪽 눈 실명 상태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07/30 13:32
조니 뎁처럼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황반변성, 녹내장 등이 있다. 황반변성은 황반(얇은 신경조직인 망막의 중심에 있는 것)에 변화가 생겨 시력이 저하되고, 보고자 하는 부위가 잘 안 보이게 되는 것이다. 보통 75세 이후에 많이 나타나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과도한 자외선 노출도 발병빈도를 높이는 원인이다. 황반변성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에 항산화제를 섭취하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예방할 수 있다.
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올라가 시신경이 손상한 것이다.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녹내장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또 안구에 염증이 있거나,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근시가 있는 사람도 녹내장 발병률이 높다. 녹내장은 예방보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만 40세 이상은 매년 녹내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안압은 정상이나 녹내장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안압측정 말고도 안저(동공을 통해 안구의 안쪽을 들여다보았을 때 보이는 부분)촬영을 통해 시신경섬유층 결손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