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ADHD 자가 진단법
헬스조선 편집팀 | 참고서적=좌충우돌 ADHD 극복 분투기 슈퍼스타 집중이
입력 2012/09/26 17:57
ADHD 증후군은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ADHD 증후군의 아동들은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가 어렵고 지적을 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 수준이 높으며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고 말이나 행동이 불필요하게 많은 경우가 많다.
초등학생 100명 중 3~8명 정도가 ADHD라고 보고되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3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년별로 보면 초등학교 2~3학년 때 가장 많다.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동에 대한 부모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자가진단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파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ADHD 체크리스트
<주의력결핍>
1. 일상 활동에서 부주의하여 실수를 많이 한다.
2. 공부, 일 놀이를 할 때 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
3.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4. 알면서도 지시 사항을 따르지 못한다.
5. 일이나 활동을 조직적으로 체계화하여 처ㅣ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6. 학교 공부 또는 숙제 등 정신적인 노력이 필요한 일이나 활동을 피하거나 싫어하고 하기를 꺼린다.
7. 필요한 물건들을 잘 잃어버리다.
8. 주변 자극에 대해 쉽게 산만해진다
<과잉행동-충동성>
1.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꼼지락거린다.
2. 한 자리에 가만히 있어야 할 상황에 돌아다닌다.
3.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고 높은 곳에 오르기도 한다.
4. 놀이에 어려움이 있거나 조용히 놀지 못한다.
5. 마치 ‘모터가 달린 장난감처럼’ 끊임없이 움직인다.
6. 말을 너무 많이 한다.
7.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불쑥 대답한다.
8. 자신의 순서를 지키지 못한다.
*9가지 증상 중 6가지 이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면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증상의 일부가 반드시 만 7세 이전에 나타나야 한다. 증상이 적어도 두 군데 이상의 상황(학교와 집)에서 나타나야 한다.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사회적, 혹은 학습 기능의 장애를 일으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