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좌충우돌 아이, 한 시름 놓으며 키우기
헬스조선 편집팀 | 출처=보육기관 운영의 실제
입력 2012/09/26 09:24
▷2~4개월의 영아는 순식간에 몸을 뒤집거나 바닥에서 구르기 등을 하면서 가만히 있지 않으며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고 6~12개월의 영아는 일어서거나 잡고 돌아다니는 등 움직임의 범위가 커지지만 아직 균형 감각이 부족한 발달 특성을 보이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영아는 추락, 화상, 날카로운 물건을 인한 상해, 충돌사고, 질식사고, 위험물체 흡입사고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1~2세의 영아는 관심 대상이 확대되고 손과 팔의 협응력이 발달하는 특징이 있어, 자신의 몸이나 도구를 활용하여 여러가지 실험과 탐색을 시도하는 등 행동 및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고 흥미가 증가하는 발달 특성이 나타난다. 이 시기의 영아는 놀이에 의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편이며, 화상, 교통사고, 추락, 충돌사고 등에 유의하여야 한다.
▷유아(3~5세)가 되면 양적 성장률은 감소하고 점차 신체의 균형이 잡히는 시기로 균형감과 협응력이 발달하게 된다. 점차 모험놀이와 적극적인 대근육 중심 활동이 증대되고 행동의 범위도 성인의 감독 범위 밖으로 확장되고 다른 이의 모방을 즐기게 된다. 각종 놀이기구를 이용한 놀이의 증가와 실외 놀이의 증가고 충돌사고, 자전거 등 바퀴달린 놀이기구를 탈 때의 스포츠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다.
이처럼 연령에 따른 영·유아의 행동특성에 따라 안전사고의 종류도 다르므로 자녀의 행동특성에 맞는 부모의 대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