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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도 아닌, 아이들이 ‘명절증후군’?

헬스조선 편집팀

지난해 추석 명절, 2년 째 아토피를 앓고 있던 김소희(10)양은 엄마 몰래 새우튀김을 먹었다가 1주일 넘도록 온 몸에 발진과 심한 가려움증으로 고생했다. 역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옆집의 강태우(11)군은 엄마의 고집으로 채식만 먹다가 탈모증상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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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생기한의원
‘명절증후군’이 주부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음식섭취에 제한을 받는 아이들은 산적이나 갈비찜 등 기름진 명절 음식이 반갑지만은 않다. 엄마의 눈치를 봐야하는 것은 물론, 몰래 먹다가 걸리면 불호령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채식만을 먹이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아토피 증상이 악화될 뿐 아니라 머리가 빠지고, 성장이 둔화된다.

생기한의원 신덕일 원장은 “음식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데, 어제 달걀을 먹고 발진이 일어났다고 해서 평생 달걀을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며 “엄마들의 잘못된 선입견이 아이에게 편식을 유도하거나 특정 음식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원장은 “조리방법을 개선하고, 육류를 흰살 생선이나 두부로 쓰는 등 재료를 대체하는 방식을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이겨내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아이에게 무작정 특정 음식을 먹지 말라고 다그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에는 놀이문화를 통해서 함께 풀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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