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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약하게 하면 살 안쪄

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사무실 등 난방을 약하게 하는 곳이 많아졌다. 그러나 우리 몸을 ‘덜 따뜻하게’하는 이런 행동이 에너지를 절약해줄 뿐만 아니라 살이 찌지 않게 도와주기도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런던대학교 공중보건과 피오나 존슨 교수팀은 낮은 온도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체중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체온이 낮을수록 체내지방은 ‘갈색지방(brown fat)’으로 전환이 잘되는데, 이 갈색지방이 살을 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이기 때문이다. 실내온도가 높아 몸이 따뜻해지면 갈색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바꿀 필요가 없어져 갈색지방의 활성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들고 열을 만드는 신체기능이 저하돼 비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피오나 교수는 “신체가 높은 온도에 오랫동안 있다 보면 갈색지방을 활성화하고 연소하는 능력이 영구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신체균형이 깨지면서 비만이 될 수 있는데, 실내온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의 비만인구 비율이 증가하는 것과도 관련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갈색지방은 아동들에게서만 발견되고 아동의 체온을 높게 유지시켜주는 것으로만 알려졌는데, 최근 연구를 통해 어른에게도 갈색지방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연구에 참여했던 마르셀라 우치 교수는 “다이어트를 할때 식단조절과 운동만 중요하게 여기지 말고, 실내온도를 낮게 유지해 체온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비만리뷰저널(journal Obesity Reviews)’에 게재됐으며,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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