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매서운 한파, '난방병' 주의보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겨울철 매서운 추위를 이기기 위해 하루 종일 난방을 하는 사람들은 ‘난방병’을 주의해야 한다. 난방병이란 여름에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겪는 냉방병을 빗대어 이른 말로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을 지나치게 가동해 나타나는 두통 등 여러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인체에 적당한 습도는 40~60%인데 난방을 가동하는 실내 습도는 20%대로 떨어져 피부건조, 안구건조증, 두통, 콧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문덕현 라마르클리닉 원장은 “특히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각질이 일어나고 가렵기도 하며 적은 자극에도 통증을 느낄 만큼 예민해진다. 추운 날씨에는 옷깃에 살이 스치기만 해도 따가움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민한 피부를 가렵다고 긁다 보면 피부에 손상을 입기 쉽다” 고 말했다.

난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시켜준다. 겨울에는 습도가 높으면 더 따뜻하게 느껴지므로 적정 습도를 유지하면 난방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습도가 떨어지므로 실내 온도는 20도 정도를 유지한다.

환기도 중요하다. 환기가 안 되면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에 오래 노출돼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2번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그렇지 못하면 점심시간이라도 잠깐 외출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