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 내 의료봉사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회 무료 검진이 인기다.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의 수준 높은 검진을 받을 수 있기 때문. 또한 검진 받기 위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돼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3살 된 딸과 함께 온 김희정(40)씨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부스에서 딸의 체지방, 성장 상태 등을 검사하고 상담했다”며 “아이 검진은 기대하지 않고 왔었는데,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검진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상담을 받은 박미옥(43)씨는 “20분 정도만 기다리고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며 “평소 거울을 보며 걱정했던 검버섯 등 피부문제에 대해 상담했다”고 말했다.
마취통증의학회에서는 두통, 오십견, 관절염, 디스크 등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심우석 교수 등 3명의 교수들이 검진하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는 소아 빈혈, 체지방, 성장비만, 당뇨, 성장 상담 등을 순천향대학교병원 전유훈 교수 등 의료진이 검진한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세브란스 병원 한장원 교수 등 4명의 의료진이 전립선비대증과 야간빈뇨 등에 대해 검진하며, 대한피부과학회는 한림대 박천욱 교수 등 의료진이 피부암과 올바른 피부관리법에 대해 상담한다.
대한신경과학회에는 서울대 신경외과 김지영 교수 등 4명의 의료진이 치매, 두통, 어지럼증 등을 상담하고, 호흡및결핵학회는 세브란스병원 내과 정우영 교수 등 의료진이 만성폐쇄성기도질환 등 폐기능을 검진한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