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이것' 감염된 사람, 당뇨병 위험 낮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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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감염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생충 감염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제임스쿡대 연구팀이 당뇨병 고위험군 성인 40명을 2년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기생충 20마리 감염군(14명) ▲기생충 40마리 감염군(13명) ▲위약군(13명)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팔뚝에 총 2회 기생충 유충을접종했다.

기생충군의 44%에서 복부팽만, 메스꺼움, 구토, 변비, 설사,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부작용이 경도혹은 중등도였으며 의학적 처치 없이 개선됐다. 그중, 3명은 구충제를 복용했다.

연구팀은 2년간 6개월마다 참여자들의 인슐린 저항성 지수, 공복혈당 수치, 체중,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기생충20마리 감염군의 인슐린 저항성 수치는 3.0에서 18개월 후, 1.6으로 낮아졌다. 기생충 40마리 감염군도 인슐린 저항성수치가 낮아졌으나 20마리 감염군처럼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기생충 20마리 감염군의 당화혈색소는 5.2에서6개월 후, 4.5로 낮아졌고 기생충 40마리 감염군은 5.3에서 6개월 후 4.3으로 낮아졌다.


연구팀은 기생충 감염이 선천성 림프 세포 반응 및 장내 미생물군 조절을 비롯한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생충 20마리 감염군과 40마리 감염군 비교 결과, 더 높은 기생충 용량이 해당 면역 반응을 더 높이지는 않았다. 단, 이연구 결과가 당뇨병 예방 목적으로 기생충에 감염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소규모, 단기 연구로 진행됐다는한계가 있으며, 추후 연구팀은 참여 인원을 늘린 대규모 후속 연구를 통해 해당 연구 결과의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 과학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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