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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우유와 함께 먹으면 '이런 효과'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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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우유를 곁들여 먹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7월 제철인 옥수수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여름철 간식이다. 특히 우유를 곁들여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 올라간다.

옥수수는 지방 함량이 낮은 데다가,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낮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키위 5개, 복숭아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뱁티스트 의학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었을 때 내장지방이 제거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옥수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도 있다.

다만, 옥수수에는 영양학적으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바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필수 아미노산은 몸에서 합성할 수 없어 무조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을 말한다.


'우유'에 이 두 성분이 풍부하다. 라이신은 칼슘이 몸속에 잘 흡수되게 하고,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우울감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우유는 옥수수만 먹었을 때 목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 줄 수도 있다.

한편,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고 알맹이도 딱딱해져 빨리 먹는 게 좋다. 조리한 지 3일이 지나거나 바로 먹지 않은 경우에는 냉동실에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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