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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옥수수 철… 옥수수, 건강엔 어떤 효과?

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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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와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옥수수는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분이 풍부한 여름철 대표 간식이다. 곧 다가올 옥수수 철을 맞아 옥수수의 건강 효능 등을 알아봤다.

옥수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데, 이는 키위 5개, 복숭아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식이섬유는 음식물이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고, 과식을 막아준다. 옥수수 씨눈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수염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배뇨를 원활하게 하고, 몸의 부종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고 알맹이도 딱딱해져 빨리 먹는 게 좋다. 조리한 지 3일이 지나거나 바로 먹지 않은 경우에는 냉동실에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손질하고 남은 옥수수의 수염은 깨끗이 씻어 말린 뒤 물에 끓여 차로 마신다.

간혹 옥수수를 식사로 대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옥수수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적게 들었기 때문이다. 만일 옥수수를 식사 대용으로 섭취한다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우유, 달걀, 육류 등의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길 권한다. 단, 옥수수는 당지수가 높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므로 당뇨병 환자, 소화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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