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밀당365] 멍 자주 드는 것도 당뇨병 때문인가요?

최지우 기자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피부질환을 겪을 위험이 높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지에 게재된 ‘당뇨병과 피부질환’ 논문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의 30~79%가 피부질환을 동반하는데요. 피부에 나타난 작은 변화도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

<궁금해요!>
“부딪힌 기억이 없는데 다리에 멍이 자꾸 듭니다.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Q. 당뇨병 환자는 멍이 잘 드나요?

<조언_임정아 국립중앙의료원 내분비내과 교수>
A. 멍과 큰 관련 없지만 병변 잘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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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라고 해서 일반인보다 멍이 잘 드는 것은 아닙니다. 멍은 피부에 충격이 가해져 출혈, 부종이 보이는 상태로 신체의 정상반응입니다. 이외에 특정 질환으로 인해 혈액을 응고하는 혈소판이 감소하거나 그 기능이 저하돼 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당뇨병은 해당 증상과 큰 관련이 없는 질환입니다. 유전적으로 약한 모세혈관, 노화, 얇은 피부 등 다른 원인에 의해 멍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다리 군데군데 피부색이 변했다면 ‘당뇨병성 피부병증’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성 피부병증은 정강이 쪽에 붉은색 또는 갈색 반점이 여러 군데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당뇨병으로 인한 미세혈관의 변화로 생기며 유병기간이 길수록 더 잘 나타납니다. 반점이 생기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병변이 저절로 사라지기까지 수년이 걸립니다. 만약 피부병변이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주치의와 상의해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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