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코로나 우세종 BA.5→BN.1, 재유행 심해질까?

신은진 기자

▲ BN.1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됐으나 방역당국은 코로나 대유행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게티이미지뱅크


기존 코로나19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진 BN.1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됐다. 실내 마스크 해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BN.1 변이가 유행, 다시 대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내 전체 오미크론 BN.1의 검출률은 48.9%로 전주 대비 2.6% 증가했고, 이중 국내감염 사례 검출률이 50.4%로 1월 4주(1월 22~28일)를 기준으로 우세종화됐다고 1일 밝혔다. BA.5(18.2%), BQ.1(9.0%), BQ.1.1(4.2%) 등을 포함한 BA.5 세부계통은 35.5%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BA.5는 지난해부터 국내 코로나 대유행을 주도했던 우세종이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현재 BN.1의 국내 감염 검출률이 50%를 상회하고 있고, 국내는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BN.1 우세종화가 국내 추세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근거는 BN.1의 중증도다. 방역당국은 BN.1 증가와 중증도의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임숙영 단장은 "BN.1이 국내 유행상황이나 중증도 증가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추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항체치료제 '이부실드'가 BN.1 우세종화 상황에서도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부실드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해도 면역을 형성하지 못하는 면역저하자에게 사용하는 항체치료제이다. 임숙영 과장은 "이부실드는 BN.1 변이에 대한 중화능이 다소 감소하기는 하지만, 감염예방 효과는 현재 유의미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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