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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의 효율 높일 몇 가지 방법들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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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우며 공부하는 것보단 오히려 수면시간을 확보하면서 공부하는 게 더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학생들의 시험기간이다. 시험기간에 벼락치기를 할 때면 많은 양의 내용을 한꺼번에 암기해야 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밤샘 공부는 암기에 도움이 될까? 공부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음악을 듣는 건 또 어떨까?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밤샘 공부는 NO!=시험기간이라고 해서 밤을 새우며 공부하는 것보단 오히려 수면시간을 확보하면서 공부하는 게 더 좋다. 인간의 수면은 크게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뉘는데, 수면의 단계 중 빠른 안구 운동이 나타나는 상태인 렘수면이 줄면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관련 연구도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팀이 수면의 질과 기억력 간 연관성을 3년간 추적 관찰해 분석한 결과, 불면증이 있어 잠을 푹 못 자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외에 일과 중에 공부한 내용이 자는 동안 뇌에 흡수되는 것으로 밝혀진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

▷암기과목은 저녁에 공부하기=아침엔 수학과 같이 이해를 요구하는 과목을 공부하고 암기과목은 저녁에 공부하는 것이 좋다.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 렘수면 과정에서 가장 최근의 기억을 오랫동안 보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영향도 있다. 청소년기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성인보다 더 늦은 시각에 분비되기 때문에 저녁시간에도 집중력을 잘 유지할 수 있다.


▷음악 들어야 한다면 가사 없는 음악 듣기=사실 공부 중엔 음악을 듣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면 그 음악에 집중하게 돼 기억에 방해가 되고 집중력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크다. 간혹 라디오를 들으면서 공부하기도 하는데, 본인도 모르게 대화 내용에 집중하게 될 수 있어 좋지 않다. 음악 없이 공부하는 게 가장 좋지만, 음악을 꼭 들어야 한다면 평소 듣지 않던 가사 없는 음악을 듣기를 권한다.

▷기억력 개선에 도움 주는 음식 섭취하기=다크초콜릿의 테오브로민 성분은 대뇌 피질을 부드럽게 자극해 사고력을 높여준다. 견과류엔 뇌 기능과 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와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블루베리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뇌의 혈액 및 산소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기억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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