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수능 앞두고 생리전증후군이 걱정된다면?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한유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1/09/22 13:30
그러나 여학생들의 경우 수능과 생리 일정이 겹치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평소에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전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수험생이라면 미리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 증상을 완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임약을 복용해 컨디션 조절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최소 한 달 이상의 충분한 여유를 두고 피임약을 먹기 시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매월 생리 주기가 일정했더라도 대입 시험의 스트레스 때문에 규칙적이던 주기에 변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학생들은 대개 정확한 복용법을 알지 못하므로, 확실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의 피임 및 생리관련 질환에 대해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라는 자체 웹사이트(http://www.wisewoman.co.kr/piim365)를 통해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무료 온라인 의학상담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