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염

브라질리언 왁싱, '이 질환’ 유발할 수 있다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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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언 왁싱은 모낭염, 감염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이 되고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 가기 전,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사람이 많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성기, 항문 등 회음부 체모를 부분 또는 전부 제거하는 시술이다. 하지만 자칫하면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고 나서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어떤 게 있을까.

브라질리언 왁싱은 모낭염, 감염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회음부의 피부와 모근이 민감한 편이기 때문이다. 왁싱으로 인해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이에 통증이 동반될 위험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간 털이 먼지와 세균이 질로 유입되는 걸 막아주고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던 만큼 털이 사라진 후, 피부열상과 가려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도 있다. 털은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찰과상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도 있다.

브라질리언 왁싱 이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병원 방문을 권한다. 증상을 방치하거나 반복적으로 피부염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흉터와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고,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피부괴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상처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길 경우엔 드물지만,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시술 직후, 피부 안으로 털이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In grown hair)’ 현상으로 가려움과 통증에 고통받을 수도 있다. 이는 각질 제거와 보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철저히 함으로써 미리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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