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여름 수상스포츠 중 '어깨 탈구' 의심된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11 10:12
여름을 맞아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윈드서핑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로 인해 사고를 당하거나 부상을 입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대다수의 수상스포츠들은 모터보트에 매달려 물살을 질주하거나 균형을 잡기 힘든 상황에서 몸에 무리하게 힘을 주기 때문에 중심을 잡기 위해 팔, 어깨 등 상지 관절에 지속적인 긴장을 주게 된다. 이러한 긴장상태에서 회전, 점프, 착지 등을 하면 어깨 탈구, 힘줄 파열, 근육 손상 등이 발생하기 쉽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은 반면 안정성은 낮은 관절이다. 따라서 다른 관절에 비해 스포츠 활동을 통해 흔하게 탈구가 발생한다. 이 중 전방 탈구가 약 95%를 차지하는데 강한 힘에 의해 관절이 제 위치에서 벗어나 앞으로 밀려 나오는 것으로 완전히 밀려 나온 '완전 탈구'와 부분적으로 밀려 나온 '부분 탈구'로 분류한다. 탈구가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특히 공을 던지는 자세를 했을 때 팔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육안으로도 어깨가 뒤틀렸거나 위치가 제 위치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며 해당 부위 주변에 멍이나 부기가 나타날 수 있다. 어깨 탈구가 의심되면 스스로 제자리로 돌리려고 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 내원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통증과 부기 완화를 위해 냉찜질을 하며 팔걸이 붕대나 부목 등을 이용해 팔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병원을 찾으면 손상이 발생한 상황 등애 대한 기초 문진과 신체검사와 함께 탈골 위치, 골절 확인을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탈구된 어깨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견인-대항견인, 커닝햄 기법, 다보스 기법 등의 치료가 진행된다. 의료진 판단 하에 진통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수술을 시행한다.
회전근개 파열도 수상스포츠 중 발생할 수 있다. 외부 충격으로 인해 어깨 힘줄에 큰 힘이 가해져 끊어지면 심한 통증과 함께 팔을 제대로 들지 못하고 뒤로 돌리는 동작이나 옆으로 들 때, 밤 시간에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엑스레이 검사로는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서 파열 정도를 확인한다. 청년층에서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대부분은 외부 충격에 의한 회전근개 손상이 원인이다.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팔걸이 등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 나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약물 및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파열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체외충격파(ESWT)치료나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회전근개 봉합수술을 하고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배혁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수상스포츠 중에는 어깨 탈구 외에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어떤 스포츠든 지나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수칙과 올바른 운동 방법을 익혀야 하며 통증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철 스포츠로 인한 어깨 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입수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실시해 체온을 올리고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구명조끼, 장비 등을 사용하며 실력에 맞게 운동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다수의 수상스포츠들은 모터보트에 매달려 물살을 질주하거나 균형을 잡기 힘든 상황에서 몸에 무리하게 힘을 주기 때문에 중심을 잡기 위해 팔, 어깨 등 상지 관절에 지속적인 긴장을 주게 된다. 이러한 긴장상태에서 회전, 점프, 착지 등을 하면 어깨 탈구, 힘줄 파열, 근육 손상 등이 발생하기 쉽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은 반면 안정성은 낮은 관절이다. 따라서 다른 관절에 비해 스포츠 활동을 통해 흔하게 탈구가 발생한다. 이 중 전방 탈구가 약 95%를 차지하는데 강한 힘에 의해 관절이 제 위치에서 벗어나 앞으로 밀려 나오는 것으로 완전히 밀려 나온 '완전 탈구'와 부분적으로 밀려 나온 '부분 탈구'로 분류한다. 탈구가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특히 공을 던지는 자세를 했을 때 팔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육안으로도 어깨가 뒤틀렸거나 위치가 제 위치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며 해당 부위 주변에 멍이나 부기가 나타날 수 있다. 어깨 탈구가 의심되면 스스로 제자리로 돌리려고 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 내원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통증과 부기 완화를 위해 냉찜질을 하며 팔걸이 붕대나 부목 등을 이용해 팔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병원을 찾으면 손상이 발생한 상황 등애 대한 기초 문진과 신체검사와 함께 탈골 위치, 골절 확인을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탈구된 어깨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견인-대항견인, 커닝햄 기법, 다보스 기법 등의 치료가 진행된다. 의료진 판단 하에 진통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수술을 시행한다.
회전근개 파열도 수상스포츠 중 발생할 수 있다. 외부 충격으로 인해 어깨 힘줄에 큰 힘이 가해져 끊어지면 심한 통증과 함께 팔을 제대로 들지 못하고 뒤로 돌리는 동작이나 옆으로 들 때, 밤 시간에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엑스레이 검사로는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서 파열 정도를 확인한다. 청년층에서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대부분은 외부 충격에 의한 회전근개 손상이 원인이다.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팔걸이 등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 나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약물 및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파열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체외충격파(ESWT)치료나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회전근개 봉합수술을 하고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배혁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수상스포츠 중에는 어깨 탈구 외에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어떤 스포츠든 지나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수칙과 올바른 운동 방법을 익혀야 하며 통증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철 스포츠로 인한 어깨 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입수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실시해 체온을 올리고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구명조끼, 장비 등을 사용하며 실력에 맞게 운동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