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모더나 부스터 샷, 오미크론 중화항체 최대 83배 효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12/21 13:12
모더나가 자사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3차 접종) 후보물질로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 대항 중화항체를 최대 83배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코리아는 21일 오미크론 변이 중화항체 관련 예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승인된 50㎍ 용량의 mRNA-1273 부스터 샷은 오미크론에 대항하는 중화항체 수준을 부스터 샷 접종 전보다 약 37배 증가시키고, 100㎍ 용량은 83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 후보물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현재 승인된 모더나의 코로나19 부스터 샷이 접종 전 대비 37배 높은 중화항체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더나는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 후보물질 연구를 계속하고, 앞으로 필요 가능성에 대비해 임상시험 또한 신속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