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도라지 추출물' 체지방 감소 효과, 국제학술지 게재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1/04 10:35
GC녹십자웰빙은 천연물 원료인 ‘길경 추출물(GCWB107)’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언트(Nutrient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길경은 한방에서 사용하는 도라지의 명칭이다.
경북대 최명숙 교수팀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과체중 또는 경도비만인 성인 남녀 100여명을 대상으로 길경 추출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 용량 설정이 이뤄졌다.
연구결과, 시험군의 체지방량 및 체지방률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렙틴의 혈중 농도가 감소됐으며, 혈중 간세포 독성 등 안전성 지표도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GC녹십자웰빙은 현재 설정된 최적 용량을 바탕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며, 체지방 감소를 기능성으로 하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 한혜정 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에서 체지방 감소와 함께 근육량 증가도 나타나 건강한 다이어트 소재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건강한 삶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