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찬바람과 히터에 대처하는 렌즈족의 올바른 자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眼(안)녕한가요-헬스조선과 바슈롬이 함께하는 눈 건강 이야기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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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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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건조함의 절정인 계절, 겨울이 왔다. 춥고 건조한 겨울은 눈 건강을 지키기에 쉽지 않은 환경이다. 실외에선 찬바람이 우리 눈을 매섭게 공격하고 실내에선 히터의 열기가 눈의 물기를 마르게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04~2014년 10년 새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10만명에서 214만명으로 두 배 가량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폰 사용, 대기오염 노출, 건조한 날씨로 인한 안구건조증 때문인데, 그만큼 눈 건강에 민감해진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평소보다 눈물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눈물흘림증(유루증) 환자 수가 12월에 급증하는 것도 안구건조증이 주요 원인이다. 건조해진 눈은 외부 자극에 취약해져 찬 바람이 불면 반사적으로 눈물 분비가 증가한다. 눈물 분비가 많아져 고이게 되면 평소보다 세균 감염의 확률이 더 높아지며, 누낭염 등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눈에 수분을 보충해 촉촉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줘야 한다.

렌즈 착용자는 눈의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겨울철 안구건조로 인해 눈에 이물감이 생기거나 눈이 뻑뻑해지는 등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을 맞을 경우 렌즈가 눈에서 들뜨고 눈동자에 알맞게 자리하지 않아 시력교정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 또한, 눈과 렌즈 사이 마찰이 생길 경우 충혈, 결막염 등 세균 감염에 취약해 진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해두는 것이 좋다. 피부 보습을 위한 관리법은 접하기 쉬워 사람들에게 인식이 높지만 촉촉한 눈을 위한 관리법은 알기 쉽지 않다. 어떻게 눈 관리를 해야 겨울철 찬바람과 히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 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촉촉한 렌즈와 눈을 위해선 사후관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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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저녁까지 찬바람과 히터열기에 시달린 눈과 콘택트렌즈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렌즈를 빼고 난 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찬바람에 물기가 마른 렌즈를 눈에서 뺀 뒤 렌즈세척액으로 먼지 등 불순물을 깨끗이 세척하고 보습 성분이 있는 렌즈관리용액에 담가둔다. 건조한 실내와 히터 열기로 피로해진 눈을 촉촉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 따뜻한 물수건이나 찜질팩 등을 이용하여 눈에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온찜질은 눈꺼풀 내 기름샘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눈물층을 안정시켜 주며 눈 주변 근육의 혈류를 개선해 눈 피로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가습기를 사용해 집 안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눈을 휴식시켜 주는 것이 좋다.

보습 성분이 함유 렌즈관리용액 눈과 렌즈 마찰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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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렌즈관리용액을 구입할 수 있는데, 건조한 눈이 고민인 겨울철에는 보습 성분에 특화된 렌즈관리용액을 사용하면 좋다. 렌즈 착용자에게는 눈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렌즈 자체에도 건강한 눈물 성분을 흡수시켜 놓아 착용 시간 동안 눈과 렌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히알루론산 같은 보습 성분이 함유된 렌즈관리용액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렌즈 관리 시 손바닥에 올려 놓고 손가락 끝으로 문질러 세척 한 후 신선한 보습 성분 렌즈관리용액에 담가놓으면 된다.

안구건조증 인한 눈물흘림증에는 세균 감염에 각별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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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통계에서 볼 수 있듯 안구건조증은 겨울철 안질환 중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지면서 안구 표면이 손상 되어 눈이 시리거나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작열감, 통증, 눈물흘림증 등을 유발한다. 눈물흘림증(유루증)의 경우에는 각별히 세균 감염에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눈물 분비가 증가하면서 눈가에 눈물이 고여 세균 감염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때, 렌즈 착용자는 안질환을 유발하는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렌즈관리용액을 선택해야 한다. 살균기능에 탁월한 다목적 렌즈관리용액으로 렌즈를 적셔주고 각 면을 20초 동안 문지른 후 충분히 헹군 다음 렌즈케이스에 넣고 렌즈관리용액을 채워 용액의 사용방법에 따라 최소 4시간이상 또는 하룻밤동안 보관하면 된다. 안구건조로 인해 과도한 눈물흘림증이 지속되면 신속히 안과를 방문하여 진찰 받아야 한다.

신선한 과채류를 얻기 힘든 겨울, 영양 불균형으로 안질환 초래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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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 건강은 눈에 직접 닿는 다양한 외적 요인을 차단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에 좋은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나 겨울은 신선한 채소 및 과일을 얻기 어려운 시기로 과채류 섭취가 부족해지며 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 불균형을 초래한다. 이로 인해 활성산소 등이 몸 속에서 과잉 생산되며 노화를 급속히 진행시킬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노안,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안질환이 재촉될 수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필요한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 눈의 황반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 루테인의 경우, 강력한 항산화제이지만 시간이 감에 따라 우리 몸에서 점차 감소하는 영양소이다. 심지어 우리 몸 속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지 않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깻잎, 케일 등의 푸른 채소를 섭취하여 루테인을 공급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C는 우리 몸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수정체를 투명하게 유지시켜주므로 고추, 피망, 파프리카, 딸기, 키위, 레몬 등 비타민C가 다량으로 함유된 식품을 최대한 조리 없이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여의치 않으면 차선책으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기사는 글로벌 눈 건강 전문 기업 바슈롬의 ‘올바른 렌즈 관리 캠페인’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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