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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임신 14주차 예비 엄마… '임신 성공률' 높이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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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식기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사진=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이시영이 임신과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다. 이시영은 지난 13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재 임신 14주차이며 오는 9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시영의 임신 소식으로 이를 부러워하는 예비부부들이 적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 세계 가임부부의 약 12%가 불임을 겪는다고 한다. 임신은 새로운 생명을 만드는 일인 만큼, 건강에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신 성공에 도움이 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본다.

임신은 난자와 정자가 결합해 만들어진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착상하면서 태아로 발육하는 과정을 말한다. 임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부의 성기능, 난자와 정자의 건강, 자궁의 상태 등 다양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여성의 질과 자궁 건강이 나빠지면 임신이 잘 안된다. 특히 질염·배란 장애는 젊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으로 심해지면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염은 질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것으로, 세균이 자궁경부로 옮겨가면 자궁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배란 장애가 있는 경우도 난소기능이 떨어져 불임 위험이 크다. 한 달에 한 번씩 난소 밖으로 나와야 하는 난자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 수정란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자궁 내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자궁선근종을 앓는 경우에도 불임이 될 수 있다.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착상하는 것을 방해하는 탓이다. 생리가 불규칙한 생리불순이나 생리를 3개월 이상 하지 않는 무월경인 경우에도 배란이 잘 안 돼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불임의 원인이 남성에게 있을 수도 있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져 난자와 만나지 못하면 임신이 어렵다. 정계정맥류는 정자를 보관하는 고환의 정맥이 지나치게 늘어난 질병인데, 정자의 운동성을 떨어뜨리고 개체 수를 줄여 불임을 유발한다. 전체 남성의 열 명 중 한명이 정계정맥류를 앓으며 불임 부부의 20~30%가 이로 인해 임신하지 못한다. 또 프랑스의 '툴루즈 남성불임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고환의 온도가 약 2도만 올라가도 정자의 기능이 마비된다고 한다.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해 생식기와 성 기능을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여성은 평소 꽉 끼는 하의를 피하고 생식기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질염 등의 여성 질환을 막을 수 있다. 생리 주기가 21일 미만·40일 이상이거나 불규칙하다면 병원을 찾아 생식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궁을 늘 따뜻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해 생리 주기를 규칙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남성은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생식기를 늘 시원하게 유지해야 한다. 온도를 낮춰주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속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스턴드 음식·흡연·음주 등은 정자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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