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WHO, "에볼라 첫 발병국 기니, '상황 종료' 공식 선언"
김선우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12/30 10:41
이어 "2013년 12월 기니 게케두에서 에볼라가 처음 발생해서 인근 국가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등에까지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종식은 큰 의미가 있다"며 "발병 감시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내년에 에볼라가 새로 발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11월 사이에 3개국 에볼라와 유형이 다른 10개의 소규모 에볼라 발병이 있었다. 이는 생존자들 가운데 살아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WHO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정부와 함께 생존자들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볼라 발병과 전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도 이들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병 여부를 감시하고 신속 대응팀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