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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넘버원' 가습기, 잘못 쓰면 아토피·폐렴까지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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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DB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방송된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는 평소 가습기를 자주 사용하는 가족이 아토피와 폐렴에 걸린 사연이 소개됐다. 이유는 수돗물 대신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 잘못된 가습기 사용 때문이었다.

방송에 출연한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신호상 교수는 "수돗물은 정수처리 과정을 거쳐 세균이 생기지 못하도록 소독약 처리가 된 물이지만, 정수기 물은 주변 환경에 따라 각종 세균번식이 쉽다"며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수돗물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은 이렇다.
◆ 본체는 미지근한 물을 적신 헝겊으로 닦아주고, 급수통은 청소 솔이나 헝겊으로 닦아준다. 세제나 비누보다는 식초, 베이킹파우더, 소금물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진동자는 1주일에 1번 솔이나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표면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닦아준다.
◆ 수조 안쪽을 청소할 때는 물통에 1.5 정도 물을 넣어 주고 흔들어준 후, 먼지나 물때가 끼지 않도록 깨끗한 헝겊으로 닦아준다.
◆ 온종일 틀어놓는 것보다는 건조한 저녁에 시간을 정해두고 틀어놓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자주 사용한다면 두 대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3시간에 한 번씩 물을 바꿔주는 것이 위생적이다. 기관지가 예민한 아이들이 있으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습도가 올라가면 오히려 집먼지진드기 같은 미생물 증식을 부추겨서 알레르기나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사용 중이나 사용 후에는 반드시 환기해서 세균 번식을 막는 것이 좋다. 가습기와 코와의 거리는 최소한 2m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고, 시간당 분무량은 400cc가 적당하다. 수면을 취하면서 차갑거나 뜨거운 수증기가 바로 호흡기로 들어가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밀폐된 좁은 침실에서는 틀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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