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8-05

바캉스를 떠나기 전 혹은 다녀와서 신경 써야 하는 게 참 많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두피다. 나아가서 헤어관리 역시 방치하기 마련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태양의 열과 자외선은 머리결의 수분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을 변성시켜 머리를 뻣뻣하고 윤기와 탄력을 잃게 만들다. 뿐만 아니라 열과 자외선은 두발과 두피건조, 탈모, 탈색 등의 원인이 된다.

365일 태양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노출될 수 밖에 없는 머리지만 바캉스는 그 정도가 심한 게 사실이다. 수영장을 다녀온 후 발생할 수 머리카락이나 두피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수영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소독제인 염소(chlorine)에 의한 자극과 감염성 질환을 얻은 2가지가 있다. 또한 수영장 물은 모발의 팽창과 변형의 원인이 되고 이러한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손상의 정도가 더 심해진다. 특히. 이미 손상이 시작된 모발은 염분 또는 염소를 함유한 물 속에 장시간 잠겨 있으면 더욱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고 윤기가 없어진다. 피부가 계속 젖어 있는 환경 하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수영장의 각종 세균 때문에 부피에 모낭염과 같은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바닷물의 소금기는 건조하게 만들어 모발을 손상시킨다. 또한 바닷물의 염분이 모발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자외선을 쬐면 건조가 더욱 심해지고 모발과 두피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수영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수분에 의해 모발이 부풀어진 상태에서 자외선을 받게 되면 모발 손상은 더욱 심해진다. 모자를 많이 쓰는데 위생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자 속에 땀은 차고, 피지분비는 더 늘어나서 두피가 손상되기 쉽고, 평소 예민한 두피, 지루성 두피 등 상태가 안좋았던 분들은 비듬이 심해지거나, 가렵고, 뾰루지 나서 곪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최근에는 휴대가 편한 접는 모자가 나와 있는데 정수리 부분은 거의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피부의 경우는 자외선차단제라든지 날씨로부터 방어기제를 마련하는 데 훈련이 잘 되어 있고 관련제품도 나와 있는 편이다. 하지만 두피에 직접 바를 수 있는 자외선차단 제품이 많지 않고 모자와 같이 두피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들이 있지만 자외선에 직각적으로 노출되는 부위가 머리부분임을 생각해 볼 때 좋지 않다. 머리카락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두피보호인데, 탈모로 머리가 이마로 변한 사람들은 얼굴보다 햇빛을 더 세게 받는 부위에 보호막이 없어진 상황이므로 자외선 차단제 등 두피보호에 더 신경써야 한다.

휴가지에서는 모자를 꼭 쓰고 자외선차단 기능이 함유된 헤어제품을 사용한다. 물기에 젖었을 경우 염분이나 염소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자극적이지 않은 샴푸로 감고 젖은채로 있지 말고 잘 말려주도록 한다. (헤어드라이기나 기타 수건 등) 또한 말린 후에는 자외선차단 기능이 함유된 제품으로 헤어와 두피를 보호해 준다. 자극을 많이 받은 두피를 위해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비듬이나 지루성이 심해질 경우 피부과를 방문해서 치료받는 게 좋다.

피부과에서의 두피스케일링은 특수 처방된 딥클렌징제와 스케일링제를 이용하여 두피에 쌓여있는 과도한 각질과 피지, 노폐물을 제거하여 세균들의 번식을 억제시키고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함으로써 두피를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주며, 모발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줌으로 트러블이 잦은 두피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인 두피 관리 치료이다. 덧붙여 두피 스케일링을 통해서 먼지와 비듬, 그리고 모공을 막고 있는 노폐물과 각질 등을 깨끗하게 세정해 줌으로써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시키기 때문에 모발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탈모방지 및 지연의 부가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바캉스에 그대로 노출된 두피는 균형 상태가 깨지면서 모발은 거칠어지고, 손상되며 두피에는 지루성피부염, 비듬이 생길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탈모로 악화될 수 있다. 두피 케어는 모발의 생성 및 두피 건강을 저해하는 이물질과 기타 오래된 노폐물 등을 제거하고 두피 및 모발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며 규칙적인 마사지 등과 같은 방법으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두피의 건강뿐만 아니라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도록 도와준다. 규칙적인 두피 케어는 두피 자체의 건강과 탈모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 또한 기억해야 한다.


/ 기고자 : CNP차앤박 모발이식클리닉 한일웅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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