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대명리조트 온천 이용객 2명, 레지오넬라증 확진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1/06 15:34

▲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한 청송 대명리조트의 온천 이용객 2명이 레지오넬라증을 확진 받았다. /사진=헬스조선 DB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솔샘온천(청송 대명리조트)의 이용객 2명이 레지오넬라증을 확진 받은 것을 확인, 청송 대명리조트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레지오넬라증을 확진받은 환자 두 명은 레지오넬라증 발생 전 2~10일 이내에 솔샘온천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환경검체를 채취해 레지오넬라균 배양 검사를 진행중이며, 2일에는 리조트와 온천 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해당 온천을 이용한 뒤 2주 이내에 호흡기 증상(발열, 오한, 기침 등)이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당 온천 이용력이 있음을 의사에게 알리고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만일 레지오넬라증을 진단받았다면 청송군보건의료원이나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으로 냉각탑수나 가습기, 호흡기 치료기, 온천 등의 오염된 물에 의해 감염된다. 일반적으로 2~10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는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전신 피로감, 마른 기침,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기준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는 1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했다. 레지오넬라증으로 진단받을 경우 항생제로 치료하며, 사람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격리는 불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