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46)이 근막 마사지를 통해 팔자주름을 펴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장영란은 개인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 조향기가 "팔자주름은 (근막) 마사지로 해야 한다"며 시범을 보이자 자신도 비닐장갑을 끼고 입안 근막을 마사지했다. 근막이란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으로 피부 조직 중 모든 근조직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섬유성 결합조직을 말한다. 직후 장영란의 팔자주름이 눈에 띄게 흐릿해져 주변 지인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장영란은 "어렵지 않네, 괜찮네"라며 감탄했다. 근막 마사지가 정말 팔자 주름을 펴는 효과가 있을까?


장영란이 실시한 팔자주름 마사지는 입 안쪽에 검지를 넣어 팔자주름이 시작되는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피부를 늘려 30초간 마사지하는 방법이다. 이 마사지는 팔자주름 주변의 근막을 풀고 팔자주름 주변의 콜라겐 배열을 고르게 해 팔자주름을 완화한다. 실제 2009년 건국대 연구팀이 중년 여성 18명을 대상으로 6주간 근막이완 마사지를 실시한 결과, 피부 탄력도가 향상해 주름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은 마사지가 피부 조직을 자극해 인체가 회복하는 데 필요한 피부 조직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팔자주름 완화에 도움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손으로 마사지하기 어렵다면 페이스 요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2022년 미국 노스웨스턴의대 무라드 안램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깜짝 놀라기 ▲바람 옮기기 등의 페이스 요가를 하면 안면 근육이 강화되면서 주름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깜짝 놀라기는 눈을 크게 뜨고 수평에 위치한 한 지점을 5~10초 동안 바라보는 것이다. 이때 이마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4회 반복한다. 바람 옮기기는 한쪽 뺨이 완전히 부풀어 오르도록 입안에 공기를 넣고, 이후 입안의 공기를 다른 쪽 뺨으로 옮기는 것이다. 좌우로 교대하는 것을 3회 반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