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당뇨 환자, 발기부전 잘 생겨… 막는 방법은?
최지우 기자
입력 2022/12/14 22:15
◇술·담배 멀리해야
발기부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음주와 흡연을 자제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호르몬을 차단해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자율신경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남성호르몬 분비도 줄어 발기가 억제된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의 영향으로 음경 쪽 혈관이 수축돼 혈관순환이 저하되고 발기부전을 초래한다.
◇꾸준한 운동 필수
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운동은 필수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높이고 혈관 확장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혈액순환이 잘 돼야 정상적인 발기가 된다. 유산소 운동은 체중 관리에도 도움 돼, 발기부전 원인인 비만 예방에 좋다. 걷기, 조깅, 줄넘기 등을 추천한다. 하체 근육을 단련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활성화돼 발기부전 예방에 좋다. 또 운동을 하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발기와 지속력에 도움이 된다. 하체 운동으로는 스쿼트나 사이클 타기 등을 추천한다.
◇성기능 강화식품 섭취를
성 기능을 향상시키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굴=굴에 풍부한 아연은 남성호르몬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요오드와 인 성분이 성적 에너지를 자극한다.
▶부추=대표적인 스태미너 강화식품 부추는 혈액순환을 도와 음경에 원활한 혈액공급이 되도록 돕는다.
▶검은깨=검은깨 속 비타민E와 레시틴 성분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정력 강화에 좋다.
▶마늘=마늘의 아미노산 성분인 리진은 정자 기능을 활발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
◇병원 도움 받아야
이러한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발기부전이 생겼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 ▲호르몬 치료 ▲수술 치료(보형물 삽입)가 고려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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