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밀당365] 수정과로 혈관 다스린다? 계피‧잣‧생강의 힘!
최지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9/09 08:40
이번 추석에는 식혜 대신 수정과 어떠세요? 천연소화제라 불리는 전통음료 수정과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시판 수정과는 너무 달아 마음 놓고 못 드셨죠? 설탕 빼고 건강 재료 가득 넣어 맛과 혈당 다 잡았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추석 되세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
수정과
기름진 명절음식 먹은 뒤 깔끔한 수정과 한 잔으로 느끼함 잡으세요. 취향에 따라 얇게 썬 곶감을 적당량 추가해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과음은 금물! 하루에 한두 잔만 마시도록 하세요!
뭐가 달라?
만병통치약 생강
매콤하고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생강은 수정과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진저롤, 진저론 등의 성분이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도와 당뇨 환자에게 좋습니다. 생강은 더운 기운이 있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으로 독성을 배출해 감기 등의 질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생강에 함유된 쇼가올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각종 세균,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 면역력을 높입니다.
천연인슐린 계피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는 당뇨 환자에게 특히 좋습니다. 계피가 혈당을 조절하고 당뇨 예방효과가 있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계피는 소화기 건강에도 도움 돼 소화 장애나 복통, 설사를 완화합니다. 다만, 계피는 아랫배의 어혈을 풀어주는 작용을 해 임신부는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대표 자양강장 식품 잣
잣은 리놀렌산, 올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잣에 함유된 마그네슘은 당 대사를 촉진하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E와 미네랄 등 항산화성분 함량이 높아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잣은 수정과와 궁합이 좋아 함께 곁들여 먹으면 빈혈 예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K와 마그네슘, 아연 등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 골절 위험이 큰 당뇨 환자에게 좋습니다.
재료&레시피
생강 60g, 통계피 20g, 물 2L, 대추 슬라이스, 잣, 스테비아 적당량
1. 생강은 껍질을 깐 후 깨끗이 씻어서 편으로 썬다.
2. 통계피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다.
3. 냄비에 생강, 통계피, 물을 넣고 센 불에서 5분 정도 끓인다.
4. 약한 불로 50분 정도 더 끓인다.
5. 색깔이 어느 정도 우러나면 생강과 계피를 걸러낸다.
6. 기호에 맞게 스테비아를 넣어 단맛을 맞춘다.
7. 식힌 후 그릇에 수정과를 담고 대추와 잣 고명을 얹어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