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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식욕 '뚝'… 다시 올리는 법 4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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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지속되면 식욕이 떨어지기 쉽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일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때는 입맛이 떨어지며 식욕부진이 잘 생긴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위장 운동이 저하되고 소화 효소 분비도 줄기 때문이다. 무더위로 인한 식욕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이로 인해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면 건강 이상 신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식욕부진을 개선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조금씩 자주 먹기=입맛이 없을 때는 천천히 양을 늘리고 조금씩 자주 먹어야 식욕이 생긴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주로 먹으면 살이 찌고 신진대사를 늦추는 등 건강에 해로워 피해야 한다. 기름기 적은 닭고기, 생선 등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과일 섭취를 권장한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전해질 균형을 위해 평소보다 조금 짜게 먹을 필요가 있다.

▷운동하기= 덥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는다. 잉여 에너지는 식욕을 억제할 뿐 아니라 밤에는 잠을 설치게 한다. 이때 피로가 누적되는 등 건강에 악순환이 생긴다. 반대로 운동은 식욕을 부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해가 떠 있는 시간대를 피해 30분 정도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하고 미지근한 물로 목욕해 숙면을 유도하는 게 좋다.

▷실내서 따뜻한 물 마시기=신체가 부담받지 않도록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중앙난방 시스템으로 에어컨을 조절할 수 없다면 긴 소매 옷을 여분으로 가지고 다닌다.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온 조절과 위장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달고 찬 음식 피하기=입맛이 떨어진다고 차가운 아이스크림, 음료수를 많이 먹어선 안 된다. 영양가가 없는 것은 물론, 소화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오미자, 매실 등 신맛이 나는 음료는 침과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기능을 개선하므로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