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견과류, ‘이 질환’ 발병 위험 낮춘다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12 05:30
중국 우한 화중대 연구진은 6072명의 미국 성인 데이터를 사용해 견과류 섭취와 만성신장질환과 관련된 유병률 및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분석엔 로지스틱 회귀 모델과 콕스 비례 위험 회귀 모델이 이용됐으며 이를 통해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견과류 섭취 빈도와 사망 원인 및 사망률 등을 추정했다.
그 결과, 견과류 섭취는 만성신장질환의 유병률을 현저히 낮췄다. 만성신장질환 외에도 견과류 섭취는 심혈관질환 및 일부 암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연구진은 일주일에 1~6번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만성신장질환 발병의 위험성을 크게 낮췄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견과류 섭취량 및 빈도는 만성신장질환 환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더 유연할 수 있다”며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신장학회지(American Journal of Nephr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