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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이 질환’ 발병 위험 낮춘다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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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섭취가 만성신장질환 발병률 감소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견과류 섭취가 만성신장질환 발병률 감소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신장질환이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신장에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각종 질환을 말한다. 만성신장질환이 악화돼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해야 한다.

중국 우한 화중대 연구진은 6072명의 미국 성인 데이터를 사용해 견과류 섭취와 만성신장질환과 관련된 유병률 및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분석엔 로지스틱 회귀 모델과 콕스 비례 위험 회귀 모델이 이용됐으며 이를 통해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견과류 섭취 빈도와 사망 원인 및 사망률 등을 추정했다.

그 결과, 견과류 섭취는 만성신장질환의 유병률을 현저히 낮췄다. 만성신장질환 외에도 견과류 섭취는 심혈관질환 및 일부 암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연구진은 일주일에 1~6번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만성신장질환 발병의 위험성을 크게 낮췄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견과류 섭취량 및 빈도는 만성신장질환 환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더 유연할 수 있다”며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견과류엔 비타민 E가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노화, 암, 심혈관계질환 등과 관련이 있는 영양소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비타민E 권장섭취량은 12mg, 최대섭취량은 540mg이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신장학회지(American Journal of Nephr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