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코막힘에서 벗어나는 '3가지' 방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강수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코세척, 생활습관 주의, 약 복용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 유독 코막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있다. 바로 코로나19와 비염 환자들이다. 코막힘은 코로나19의 주 증상 중 하나다. 밤새 계속된 코막힘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코로나19 환자가 많다. 비염환자들은 늘 환절기에 코가 막혀 힘들어한다. 코가 막히면 두통이 찾아오고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는다. 코막힘을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코세척하기
코세척은 흔히 사용되는 코막힘 해소법이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관장기나 50cc 정도 용량의 주사기, 생리식염수를 세척도구로 사용한다. 약국에서 파는 점막 세척용 생리식염수 대신 가정에서 베이킹소다와 소금을 각각 2분의 1티스푼 녹인 따뜻한 물을 사용해도 된다. 세척횟수는 콧물이 많으면 하루에 4~6회, 적으면 2회 정도도 충분하다. 보통 식염수 양을 1회 30~50cc씩 연속해서 넣어 세척해준다. 이때 세면대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주사기나 관장기를 한쪽 콧구멍에 대고 식염수를 콧구멍에 주입한다. 이렇게 식염수를 넣어준 것이 반대쪽 콧구멍으로 흘러나오면 제대로 코 세척이 된 것이다.

◇따뜻한 물 수시로 마시기
사소한 생활습관도 코막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고 찬 공기를 피하기 위해 체온조절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찬 공기는 코점막을 부풀게 해 코막힘을 유발한다. 계속 누워있는 자세도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 쪽으로 피가 쏠리며 혈관이 팽창되고 코점막도 부풀어 코가 더 잘 막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가 계속 막혀있는 상태라면 누워있기보다 앉거나 서 있는 게 좋다.

◇그래도 힘들다면… 약 복용
심각한 코막힘이 오랫동안 이어진다면 약 복용이나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코에 뿌리는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제와 비점막 수축제는 코막힘 개선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코 분무기 형태의 비점막 수축제의 경우 오랜 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를 했음에도 코막힘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코막힘 증상을 유발하는 비갑개를 부분절제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