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예방 비법 4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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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을 예방하려면 금연,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등을 지켜야 한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이어지고, 황사와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 후각장애 등 각종 알레르기 증상에 괴로운 비염환자라면 알레르기 예방수칙을 지켜보자.

◇간접흡연도 금물
알레르기 비염환자라면 무조건 금연해야 한다. 금연은 물론, 담배 피우는 사람 옆에도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산모가 임신 중 흡연을 할 경우에 생후 알레르기 발병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간접흡연으로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도 생후 1세 때 알레르기 발병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철저히 손 씻기
코로나19로 인해 손 씻기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졌지만, 알레르기 비염환자라면 더욱 손 위생을 신경 써야 한다.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들은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급격한 온도변화 피하고 집은 깨끗하게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유발하며 더 나빠지게 할 수 있다.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기 사용 시 실내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은 주로 집먼지진드기임을 기억하고, 항원 제거를 위해서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건희 교수는 "집안의 카펫은 치우고 진드기를 방지하는 특수한 천으로 소파나 침구류를 싸고, 침구류 세탁할 때에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집안은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는 온도인 20도, 습도는 45% 이하로 유지하고 헤파 필터 등의 공기 청정기나 청소기를 쓰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꽃가루 심한 날 외출 자제
꽃가루가 유행하는 계절에는 오후 3시까지는 창문을 열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야 한다. 이건희 교수는 "부득이하게 나가야 할 경우 방진마스크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