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과음한 다음 날 소변보다 쓰러지는 ‘이 질환’ 아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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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을 많이 마시면 평소보다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혈류가 감소할 경우,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소변을 보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배뇨실신’을 겪을 수 있다.

소변을 볼 때 감각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되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심박동이 멈출 수 있다. 이는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원인이 된다. 노인의 경우 잠에서 깨 소변을 보던 중 쓰러지기도 하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질환 환자들도 드물게 배뇨실신을 경험한다. 실신 경험자 중 약 90%는 실신 전 답답함, 메스꺼움과 함께 온몸에 힘이 빠지거나, 하품,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배뇨실신 뿐 아니라 많은 실신 환자들이 겪는 증상이기도 하다.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누워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실신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되며, 넘어지면서 골절상과 같은 2차적인 문제를 동반하기도 한다. 머리나 허리 등을 잘못 부딪칠 경우 단순 골절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쓰러지면서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쓰러진 환자를 발견한다면 눕힌 채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환자를 앉힌 뒤 머리를 양 무릎 사이로 내리게 해 뇌 혈류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머리를 돌려주고, 몸을 조이는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배뇨 실신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과음을 삼가야 한다.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심혈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이나 배뇨실신을 경험한 사람들은 술 마신 다음 날 아침에는 앉은 자세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한편, 소변이 아닌 대변을 보다가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배변 실신’은 배변 과정에서 심한 통증이 있을 때 배에 힘을 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복압이 올라가면서 아래대정맥이 막혀 실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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