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구울 때, 발암물질 걱정된다면 '이것' 뿌려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 가을 전어는 지방 함량이 다른 계절보다 3배 정도 많다./사진=헬스조선DB


집 나간 며느리도 냄새를 맡으면 다시 돌아온다는 '전어'가 제철이다. 전어는 돈 전(錢)에 물고기 어(魚)를 쓰는데,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의미에서 유래됐다. 맛 좋은 전어에는 어떤 건강 효능이 있을까?

가을이 되면 전어가 겨울을 나기 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한다. 다른 계절보다 지방이 3배 정도 늘어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배가 된다. 지방 함량이 늘어도 전체 약 25%가 단백질로 구성돼있어 우수한 고단백 식품으로 인정받는다.

전어에는 단백질이 분해돼 만들어진 글루코사민과 핵산이 많다. 이는 두뇌 기능과 간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도 풍부한데, 그 함량이 하루 권장량의 4배에 이를 정도다. 이 성분들은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이외에도 비타민E와 니아신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전어에는 잔뼈가 많아서 먹기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뼈째 먹으면 칼슘을 다량 섭취할 수 있다. 또 껍질 부분에 혈색소의 원료인 비타민B12가 풍부하므로, 빈혈이 있는 사람은 전어 껍질까지 먹는 게 좋다. 전어를 구울 때 발암물질이 생성될까 걱정된다면, 비타민C가 많이 들은 과일을 뿌려 먹으면 된다. 생선의 탄 부분에서 발견되는 프리라디칼 화합물이 암을 유발하는데, 비타민C가 이를 안정된 물질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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