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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라도 푹 자고 싶어요'/위즈덤하우스 제공

불면증은 대수롭지 않아 보여도 상당히 괴로운 질환이다. '잠깐이라도 푹 자고 싶어요'는 밤이 오는 게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프랑스의 수면 장애 전문 정신과전문의 6인이 함께 모여 쓴 책이다.

책에서는 불면증 유형이 여러가지이며, 이에 따라 해결 방안도 조금씩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먼저 정신생리성 불면증은 불면증이 불면증을 부르는 유형이다. 강박관념으로 침실, 침대, 저녁시간 등 수면에 관련된 상황에 과도하게 집착해 오히려 불면증이 심해진다. 역설적 불면증은 실제로 잠을 잤지만, 스스로는 잠을 못 잤다고 느낀다.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은 희귀 유전병으로, 좀처럼 치료가 되지 않는다. 심인성 불면증은 큰 행사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등으로 불면증이 생기는 상황이다. 니코틴과 카페인 등 특정 물질 섭취나 각종 신체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외에 잠을 부르는 불면증 관리 생활 수칙,올바른 수면제 사용법, 불면증과 관련된 각종 질병에 대해 알려준다.위즈덤하우스 刊, 215쪽,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