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증질환자 '15분 심층 진료' 여기서 받으세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상급종합병원 16곳 시행 중

'대학병원'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3분 진료'다. 그 정도로 진료 시간이 짧다는 의미로, 질병에 대한 상담을 진료 시간 안에 충분히 하기가 어렵다는 불만이 꾸준히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관행을 깨고, 중증질환만큼은 환자들이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층 진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5분 진료'라고도 불리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은 총 19곳으로, 서울 8곳, 경기·인천 4곳, 강원 1곳, 충청 2곳, 경상 4곳이다. 현재 15분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병원은 16곳이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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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병원에 간다고 누구나 15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중증질환자가 진료의뢰서를 갖고 해당 상급종합병원에 진료 접수를 하면, 의료진이 심층 진찰이 필요한 지를 판단해 결정한다. 총 진료비는 9만3000원 선이다. 환자가 내는 비용은 20~30%인 2만8000원 정도이지만, 첫 진료에만 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의 시범 사업이 시행되기 전부터 일부 진료과에서 심층 진찰을 진행했던 서울대병원 조사에 따르면, 15분 진료를 받는 환자가 부담하는 총 진료비는 3분 진료를 받은 환자의 총 진료비에 비해 23.3% 적었다. 진찰이 오랫동안 이뤄져서 받아야 하는 검사 수가 줄고, 약 처방도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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