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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버린 과일 껍질에 영양소 듬뿍, 놓치지 않으려면?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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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토마토·양파는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하다 /사진=헬스조선 DB


식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과일·채소의 껍질을 버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때로는 알맹이보다 껍질에 영양소가 더 많이 든 경우가 있다. 껍질을 버리지 말고 챙겨야 하는 식품을 알아본다.

◇사과
사과는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이다. 100g당 49kcal로 열량이 낮고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사과 속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 몸의 활성산소를 없애 항암·노화 방지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 폐경기 여성의 골밀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는 사과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다. 껍질의 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항산화 효과를 내며 우르솔산은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흐르는 물이나 마른 헝겊으로 깨끗이 닦아 껍질에 남아있는 농약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토마토
간혹 토마토의 껍질을 까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토마토 껍질에도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 중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가 작은 방울토마토일수록 리코펜 함량이 많다. 같은 무게라도 일반 토마토보다 방울토마토를 먹을 때 섭취하는 껍질 양이 늘어, 항산화물질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양파
양파도 버릴 게 없는 채소이다. 양파 껍질에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양파도 마찬가지로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데, 알맹이보다 껍질에 30~40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 양파 껍질은 국물이나 차로 우려먹을 수 있다. 껍질을 씻어 말린 뒤 갈아 조미료 대신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