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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의 증상, 지능저하와 비슷하지만 달라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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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모습/사진=조선일보 DB
최근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 중 하나는 난독증이다. 주로 자신의 의견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를 비난하기 위해 난독증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이는 난독증의 원래 증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난독증의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난독증이란 학습장애의 일종으로, 언어를 읽고, 듣고 이해하거나 소리 내 읽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난독증의 '독'이 '읽을 독(讀)'이어서 시각적으로 문자를 읽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청각적 난독증, 운동성 난독증도 있다.
시각적 난독증은 이름에서 쉽게 알 수 있듯 문자를 읽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청각적 난독증은 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소리로 전달되는 언어를 구분하거나 발음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운동성 난독증은 공간 지각력의 문제로 글을 쓸 때 방향을 헷갈리는 경우를 말한다. 난독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양쪽 뇌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난독증은 지능저하와는 관련이 없지만, 그 증상들이 자칫 학습 부진으로 오해받기 쉽다. 난독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우선 말이 늦게 트이거나 말을 더듬는다. 발음이 명확하지 않거나 단어의 앞뒤를 바꿔 말하기도 한다. 문장을 읽어도 뜻을 잘 이해하지 못
하며 철자를 자주 틀리는 등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학습 부진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될 수 있는 한 가장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난독증의 치료는 개인마다 달라 한 가지 방법이 정해져있지는 않다. 난독증 환자가 효과적으로 언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각, 청각을 균형있게 발달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컴퓨터로 문자를 보고 기억한 뒤 똑같이 입력하거나, 소리를 통해 음성을 인지하는 훈련을 한다. ADHD로 인해 난독증이 생긴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정신과적 치료가 진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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