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스키 후유증' 기미·주근깨…색소 질환 예방법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스키 탈 때는 고글 필수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전국의 스키장이 붐비고 있다. 스키, 스노보드, 썰매 등 겨울 레포츠는 가족·연인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자칫 방심하다가 각종 골절 위험이 나타날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부상을 염려해 무릎, 팔꿈치 등에 보호대를 착용해 부상을 방지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관절 보호만 신경 쓰다가 놓치기 쉬운 것이 있다. 바로 피부 색소 질환 위험이다. 스키장에서 눈에 반사되는 강렬한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 질환을 유발해 피부를 상하게 한다. 겨울철 눈의 자외선 반사율은 약 85~90%로 여름 바닷가의 반사된 자외선보다 약 4배 이상 강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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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색소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스키장에 가기 전날은 반드시 보습제품을 발라 보습 막을 형성해둬야 한다. 스키를 탈 때는 고글, 마스크 등을 써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줘야 한다. 스키를 타고 난 후에는 보습크림을 바르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색소 질환을 초기에 발견했다면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부과 레이저 치료는 단기간에 색소를 없애는 방법이다. 비타민C 제제나 화장품은 피부에 색소가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이미 생긴 색소를 없애기는 힘들다.

기미, 주근깨가 해결됐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하긴 이르다. 피부에 색소가 남아있는 현상인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심한 색소침착은 피부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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