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나이 들어 보이는 칙칙한 피부, 색소 시술로 해결!

취재 한미영 기자 | 도움말 김현주(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원장)

강한 자외선을 쬐면 피부가 손상된다. 자외선으로 생긴 색소 질환을 잡는 시술에는 어떤 게 있을까?

#1 레이저 치료 두 가지 이상 받자
색소 질환은 주로 레이저 시술로 치료한다. 색소 질환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색도 농도와 깊이, 위치가 다르다. 예컨대 기미와 잡티가 동반된 환자가 기미만 없애는 레이저 시술을 하면 기미는 없어지지만 잡티는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그래서 두 가지 이상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피부 색소 성질과 피부 상태 등을 고려해 적절한 레이저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

IPL-주근깨나 잡티 많은 피부
여러 파장을 동시에 얼굴 전체에 쪼이는 시술이다. 다양한 피부 깊이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 잡티와 주근깨 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에너지가 낮아 피부 손상을 최소화해 시술 후 딱지가 앉거나 멍들지 않는다. IPL은 3~4주 간격으로 3~5번 반복해 치료받아야 한다. 비타민C를 먹으면 미백 효과와 색소 침착 예방에도 좋다.
IPL 시술 후 기미가 짙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일시적 현상으로 미백연고와 미백 치료 등을 꾸준히 하면 완화된다. 임이석 원장은 “보이지 않던 잡티나 기미가 IPL의 강한 빛을 받아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시술 후 올라온 색소질환은 대개 꾸준히 치료하면 없어진다. 색소질환은 한 번에 완치되기가 어렵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저토닝-기미 등 색소 침착 심한 피부
레이저토닝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색소는 가만히 두고, 이미 생겨난 색소만 제거한다. 강한 자극을 주는 치료가 아니므로 통증이 적고, 치료 후 딱지가 앉거나 붉은 기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최근에는 두 파장 레이저를 쓰는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가 많이 쓰인다. 1064nm 파장은 표피 손상 없이 진피층에 있는 색소에만 쪼인다. 짧은 시간 높은 에너지를 넓은 부위에 조사해 피부 조직 손상이 없다. 532nm 파장은 표피층 색소에 효과적이다. 레이저토닝은 보통 1~2주 간격으로 4~5회 치료받아야 한다. 시술 시간이 30분 이내로 짧고, 시술 후 바로 세안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에게도 부담 없다. 단, 치료 후 6~8주 동안은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걸 피해야 한다.

CO2레이저, 어븀야그레이저-점, 검버섯 등 뿌리 깊은 색소 질환
점이나 검버섯처럼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고 뿌리 깊은 색소 질환을 없애려면 강력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뿌리가 깊어서 한 번 치료로 무리하게 제거하면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흉터가 남지 않을 정도 깊이까지 제거한 후 나머지는 1~2개월 지나 제거하자. CO2레이저는 1만600nm 큰 파장의 강력한 에너지를 쪼여 태워 없앤다. 어븀야그레이저는 CO2 레이저보다 작은 파장인 2940nm 이용해 피부를 세밀하게 깎아 낸다.

멀티레이저-혈관 질환 등 다른 질환 동반한 피부
색소 질환은 표피나 진피 등에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파장이 다른 레이저를 쓴다. 다른 깊이에 산재한 색소 질환을 치료하고, 동반된 다른 질환까지 치료하는 멀티레이저가 개발되고 있다. 다른 파장으로 색소 질환 치료와 더불어 혈관 질환 등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엘리트MPX는 두 가지 파장을 동시에 쪼이는 장비다. 755nm 파장은 멜라닌 색소에만 열을 집중시켜 표피에 있는 기미를 제거한다. 1064nm 파장은 손상된 피부 치료, 주름 개선, 혈관질환 치료 등에 효과 있다. 엑셀V는 3가지 모드 레이저를 모은 장비다. 표피 색소 치료뿐 아니라 피부 깊은 곳에 있는 색소와 혈관에 작용해 혈관확장증과 기미가 함께 있는 피부에 효과적이다. 3~4주 간격으로 3회 정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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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헬스조선 DB
#2 색소 질환 시술 후 관리법
색소 질환은 한 번에 완치되기 어렵고, 꾸준한 치료와 함께 관리가 필요하다. 색소 질환 치료를 받은 후 관리만 잘하면 치료 효과를 수년 이상 지속시킬 수 있다. 하지만 관리에 소홀하면 금세 재발할 수 있다. 특히 시술 후에는 다시 색소침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01 자외선 차단은 필수
시술 직후 3~4개월은 자외선에 의한 멜라닌 세포의 활동이 예민하므로 철저히 자외선을 차단하자. 지나치게 많은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하지 않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02 시술 직후 알코올 성분 들어 있는 화장품 피해야
레이저 시술 종류마다 다르지만 시술 후 화장품을 바르는 건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은 치료 후 약해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자.

03 보습과 재생에 신경 쓰자
레이저 시술은 피부 속에 강한 에너지를 쪼이므로 시술 후 피부 속 수분이 손실된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물론이고, 보습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아침저녁으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자. 시술하면 피부 재생 세포가 활성화 되므로 미백 효과와 재생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홈케어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04 심한 열을 내는 행동을 피하자
시술 후 3~4일간은 약해진 피부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한다. 시술 후 세안이나 가벼운 샤워는 괜찮지만 심하게 문지르면 안 된다. 물기도 가볍게 두드려 제거하자. 과격한 운동, 사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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