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유진이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서 잉꼬부부로 불렸던 만큼 사람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유진은 지난 2010년 한 살 연하 김완주 한라 프리미어 하키 감독과 결혼했고 3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이혼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이유진은 이혼으로 받은 정신적 충격 탓에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여러 사람 앞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이 대인기피증이다. 여러 사람 앞에 나서면 얼굴이 붉어지고 호흡이 가빠져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심장이 빨리 뛰고 진땀이 나거나 손발이 저리기도 하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복통이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이유진과 같이 이혼을 한 사람들이 잘 겪는다고 알려진 대인기피증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인기피증은 방치할수록 더 악화되는 병이다.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로미)가 될 확률이 커진다. 대인기피증을 치료하려면 10~12주간 인지 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정에서는 아침, 저녁 시간에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많이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남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자신이 긴장한 것을 남들이 알아챌까 하는 두려움, 남들이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는 걱정 등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