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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이혼, 결혼을 후회하지 않으려면…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6/25 14:05
배우 오만석의 전부인과 이혼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만석은 지난 2007년 5월 3살 연상의 영화 의상 디자이너인 전부인과 합의 이혼했다. 오만석은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자신의 이혼 사실을 언급하며 싱글파파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실제로 많은 부부들이 '내가 왜 결혼을 했을까'하고 후회하곤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부부간의 대화법만 바꿔도 다시 행복한 부부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부부가 대화할 때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무장해제'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무리 말이 안 되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들을 때는 배우자가 하는 말의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말할 땐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변명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만든다.
완벽한 일심동체를 꿈꾸기보다는 배우자도 어쩔 수 없이 '남'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이기 때문에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 상대가 매우 고독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내 곁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혼 후 우울증을 겪는 경우에는 혼자 술을 마시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뇌를 억제해 잠이 오는데,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오히려 잠을 깨우는 작용을 하며, 이뇨작용으로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되기 때문에 숙면에 방해가 된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우울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한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햇빛을 많이 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햇빛을 많이 받는 지역의 사람들은 성격이 낙천적인 반면, 해가 짧은 북유럽 지역의 경우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이 많고 자살률이 높다. 틈틈이 야외로 나가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햇빛을 받고, 유산소 운동과 삼림욕을 하는 게 우울증 완화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