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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이렇게 사용해야 효과 있다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후텁지근한 날씨에 제습기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09년 4만대였던 국내 제습기 판매량이 작년에 130만대로 뛰었다.

습도에는 절대습도와 상대습도가 있다. 일기예보에서 불쾌지수를 따질 때의 습도는 상대습도이다. 쾌적한 실내를 위해서 상대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공기 중의 습기를 직접 제거해 상대습도를 낮출 수 있는데, 이것이 제습기의 원리이다.

제습기의 용량은 온도 섭씨  27도, 상대습도 60%의 실내조건에서 24시간 연속 가동할 때 제거되는 습기의 양으로 나타낸다. 가정용으로 사용되는 제습기의 용량은 보통 6L~10L이다. 제습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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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


◇ 적정습도를 유지한다
습도가 너무 많거나 적은 것은 좋지 않다. 여름철에는 제습기를 과도하게 사용해 습도가 40%이하로 떨어지기 쉽다. 이렇게 되면 바이러스나 세균침입이 쉬워 피부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제습기는 문을 닫고 사용하고 사용 후 반드시 환기한다
제습기는 방문과 창문을 닫고 사용해야 하는데 환기가 안된 공간은 오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사용 후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지양한다.

◇ 필터 및 물통 청수는 필수
최소 2주에 한 번 필터를 청소하고 물통은 세척 후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제습기와 에어컨이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에어컨을 제습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냉방과 제습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그런데 요즘 에어컨은 제습 기능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제습 운전을 할 때는 실내의 공기 온도가  유지되도록 차가운 공기가 배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