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신성록의 소름 돋는 연기, 실제 소시오패스는 어떨까?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1/16 14:24
배우 신성록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펼치는 섬뜩한 소시오패스 연기가 연일 화제다.
소시오패스는 사회를 뜻하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시(pathy) 의 합성어로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를 말한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과 동정심이 없고, 사람들의 일반적인 감정인 두려움·죄책감·슬픔·기쁨·분노 등을 깊이 느끼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특징이 있다.
비슷한 개념인 사이코패스와 구분되는 점은 스스로 잘못을 인지한다는 점이다. 이 차이 때문에 사이코패스가 상대방이 자신을 두려운 눈빛으로 보거나 겁을 먹는 것에 희열을 느껴 일부로 증거를 남기는 데에 비해, 소시오패스는 잘못을 인지하고 있기에 처음부터 치밀하게 완전범죄를 계획한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소시오패스 진단기준은 만 18세 이상이면서 사회규범을 따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쉽게 흥분하거나 공격성을 띄어 타인을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