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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제어력 뛰어난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와 달라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최근 상영되고 있는 영화 <더 파이브>에서 배우 온주완의 소시오패스 살인마 연기가 화제다. 온주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기를 맡기 전 살인마 중에도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만화가 원작인 <더 파이브>에서 만화 캐릭터를 그대로 갖고 오기보다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시오패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처럼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하위 범주에 들어간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란, 사람들의 일반적인 감정인 두려움, 죄책감, 슬픔, 기쁨, 분노 등을 깊이 느끼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말한다. 죄책감이나 동정심, 애정 등도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미묘하게 다르다.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어서 범죄도 충동적으로 저지르고, 범죄를 저지르면서 상대방이 자신을 두려운 눈빛으로 보거나 겁을 먹으면 자신을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해 희열을 느껴 범죄를 감추려 하지 않고 증거도 많이 남긴다고 본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게 될 때도 계획적이고 증거도 남기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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