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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온다… 창문에 ‘X자’로 테이프 붙이기 효과 있나?
이채리 기자
입력 2023/08/09 16:57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다. 한반도 전역이 카눈의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된다. 태풍의 피해를 줄이려면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강풍이 몰아칠 때 가정에서는 유리창 파손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흔히 유리창에 엑스(X)자로 테이프를 붙여두거나, 젖은 신문지를 발라놓으면 창문 파손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두 가지 방법 모두 창문 파손 예방에 큰 효과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올바른 태풍 대비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유리창에 엑스(X)자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부착하는 방법은 창문 파손 방지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 실제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 큰 태풍과 맞먹는 초속 50m의 강풍이 불었을 때 두 가지 방법 모두 유리창 파손 방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군다나 신문지를 부착하는 방법은 효과가 미미할 뿐 아니라 계속해서 물을 뿌려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유리창에 엑스(X)자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부착하는 방법은 창문 파손 방지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 실제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 큰 태풍과 맞먹는 초속 50m의 강풍이 불었을 때 두 가지 방법 모두 유리창 파손 방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군다나 신문지를 부착하는 방법은 효과가 미미할 뿐 아니라 계속해서 물을 뿌려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