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젊은데도 손 ‘덜덜…’ 수전증 원인은?
신소영 기자
입력 2023/06/19 17:54
젓가락질을 할 때나 펜을 잡을 때 등 일상생활에서 손이 덜덜 떨리는 수전증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보통 수전증은 50~60대에 소뇌의 운동조절능력 저하나 파킨슨병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나이가 젊은 데도 수전증이 있다면 혹시 몸에 다른 이상이 생긴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한다. 손이 떨리는 이유는 뭘까?
◇본태성 떨림
손이 떨리는 가장 흔한 원인은 ‘본태성 떨림’이다. 특정 질환이 아닌, 소뇌의 운동조절능력 저하로 떨림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35세 이상에서 잘 발생하며 가족 구성원들도 함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손과 팔이 떨리는 것을 시작으로 머리, 목, 턱, 혀, 목소리 등으로 증상이 확대된다. 본태성 떨림은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신경외과 진단을 통해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증상이 심하면 소뇌 운동회로를 정상으로 돌리는 뇌심부자극술 등의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생리적 요인
몸에 이상이 없어도 생리적 요인으로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수전증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감정이 과도하게 격양됐을 때 ▲불안할 때 ▲피로가 누적됐을 때 ▲카페인·니코틴을 과다 섭취했을 때 등이다. 만약 양팔을 일직선으로 펴고 눈높이로 들어 올렸을 때 떨림이 생긴다면 이 같은 생리적 원인에 따른 떨림일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근력 운동을 과도하게 해 일시적으로 근력이 소실되면서 떨림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특정 약물을 복용한 뒤로 수전증이 생길 수도 있다. 수전증이 있다면 평소 금주하고 카페인 섭취도 자제하는 게 좋다.
◇정신질환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과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도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이들은 수전증을 의식하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자신의 손 떠는 것에 주목할 때가 있는데, 이처럼 주위 시선이나 환경에 의해서 더 위축돼 수전증 정도가 더 심해지기 쉽다. 정신질환을 함께 치료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파킨슨병 등 뇌 질환
파킨슨병은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뇌질환이다.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간혹 젊은 나이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은 신체 동작에 관여하는 뇌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발생한다. 만약 가만히 있는데도 손이나 몸이 떨리고, 행동이 느리며 종종걸음을 걷는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외에도 뇌종양·혈관 기형이 있다거나, 운동 피질, 신경 등에 생긴 문제 등으로 손 떨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나이가 젊은데도 계속해서 심한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MRI나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
◇저혈당증
수전증은 저혈당 상태를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몸의 혈당이 낮아지면 초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항진된다. 이로 인해 교감신경에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교감신경 호르몬이 증가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손 떨림이 나타난다. 이때는 빠른 시간 안에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음식(주스, 사탕, 설탕 등)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본태성 떨림
손이 떨리는 가장 흔한 원인은 ‘본태성 떨림’이다. 특정 질환이 아닌, 소뇌의 운동조절능력 저하로 떨림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35세 이상에서 잘 발생하며 가족 구성원들도 함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손과 팔이 떨리는 것을 시작으로 머리, 목, 턱, 혀, 목소리 등으로 증상이 확대된다. 본태성 떨림은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신경외과 진단을 통해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증상이 심하면 소뇌 운동회로를 정상으로 돌리는 뇌심부자극술 등의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생리적 요인
몸에 이상이 없어도 생리적 요인으로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수전증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감정이 과도하게 격양됐을 때 ▲불안할 때 ▲피로가 누적됐을 때 ▲카페인·니코틴을 과다 섭취했을 때 등이다. 만약 양팔을 일직선으로 펴고 눈높이로 들어 올렸을 때 떨림이 생긴다면 이 같은 생리적 원인에 따른 떨림일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근력 운동을 과도하게 해 일시적으로 근력이 소실되면서 떨림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특정 약물을 복용한 뒤로 수전증이 생길 수도 있다. 수전증이 있다면 평소 금주하고 카페인 섭취도 자제하는 게 좋다.
◇정신질환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과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도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이들은 수전증을 의식하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자신의 손 떠는 것에 주목할 때가 있는데, 이처럼 주위 시선이나 환경에 의해서 더 위축돼 수전증 정도가 더 심해지기 쉽다. 정신질환을 함께 치료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파킨슨병 등 뇌 질환
파킨슨병은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뇌질환이다.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간혹 젊은 나이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은 신체 동작에 관여하는 뇌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발생한다. 만약 가만히 있는데도 손이나 몸이 떨리고, 행동이 느리며 종종걸음을 걷는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외에도 뇌종양·혈관 기형이 있다거나, 운동 피질, 신경 등에 생긴 문제 등으로 손 떨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나이가 젊은데도 계속해서 심한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MRI나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
◇저혈당증
수전증은 저혈당 상태를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몸의 혈당이 낮아지면 초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항진된다. 이로 인해 교감신경에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교감신경 호르몬이 증가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손 떨림이 나타난다. 이때는 빠른 시간 안에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음식(주스, 사탕, 설탕 등)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